◆ 고양시, 체납자 암호화폐 추적-압류…3.3억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차량 의무보험-검사 지연 과태료 체납자 157명 3억2900만원에 대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압류 처분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으로 금융자산 이동에 착안, 고양시는 암호화폐가 고질적인 차량 과태료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차량 과태료 100만원 이상 고질체납자의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거래내역을 요청해 자료를 확보했고 총 157명, 체납액 3억2900만원을 압류 처분했다.
가상자산 추적-압류로 체납자가 체납 과태료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자진 납부율이 증가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최은영 징수과 팀장은 “앞으로도 악의적-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선 다양한 징수 기법을 활용해 끝까지 추적 징수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공정세정 실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선8기 구리시 공약 이행률 70.4%…행복구리 '쑥쑥'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주재했다.
23일 시에 따르년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장과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상황 보고와 효과적인 이행률 제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19만 시민의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민선8기 구리시장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로, 현재까지 100개 사업을 완료해 70.4%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42개 사업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주요 완료 공약사업으로는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를 비롯해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갈매동 어린이체험장 설치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소상공인 토탈지원센터 설치 △펫 테마파크 설치 확대 △저소득층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구리시는 △교문사거리~돌다리 전주 지하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 △구리암사대교 등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대책안 마련 등 4건 사업을 추가 완료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보고회에서 “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하는 2025년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구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정책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시민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구리시 누리집에 민선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 등을 공개하는 등 공약사업 투명한 이행과 적극 소통으로 시민 중심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 “설 대목, 전통시장 썰렁해 마음 아프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중앙시장, 큰시장 및 세아프라자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설 대목 경기 흐름을 농밀하게 살폈다.
박형덕 시장은 “설 대목에 인산인해를 이뤄야 할 전통시장에 시민 발길이 줄어든 것을 보니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 “동두천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월 2회 '공직자 전통시장 체험의날', 월 1회 '외식의날'을 운영해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과 관내 음식점을 자주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 의정부시, 강남구서 설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5년 강남구 설맞이 친선도시 홍보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지난 21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지난 2023년 7월 체결한 '의정부시-강남구 자매-친선 결연 협약'에 따라 양 도시 간 고향사랑기부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홍보 부스에서 △답례품 전시 홍보 △카카오톡 채널(의정부 고향사랑기부) 친구 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 방문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의미와 혜택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의정부시는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7400만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024년 모금액(1억5500만원)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고자 기부자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 파주시, 설맞이 파주페이 충전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1월 한 달 동안 1인당 파주페이 충전금액 한도를 평월에 비해 30만원 높은 100만원으로 상향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하자 파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시정 모토로 내세우고 민생 회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 규모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소비자 혜택으로 제공하는 연중 상시 10% 인센티브도 4년째 동일하게 유지키로 한 결정 또한 민생회복을 위한 특별대책 일환이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이 포함된 달과 가정의달인 5월 등 가계소비가 급증하는 시기 파주페이 충전한도를 평월 충전 가능 금액보다 30만원 많은 100만원으로 상향해 연중 가계지출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둔 이달 파주페이를 최대 충전한도인 100만원까지 충전할 경우 10% 인센티브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10만원의 파주페이를 시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충전 금액 중 30%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파주페이 이용에 따른 절세효과도 상당하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App)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의원, 학원 등 1만6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연 매출 12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파주페이 확대 발행이 가져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파주페이 가맹점과 소비자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 추출된 여러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파주시가 작년 실시한 '파주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강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파주페이 발행량은 △전년 대비 약 976억원이 증가한 2559억 원이며 △가맹점당 월평균 파주페이 매출 44만8000원이 증가했고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회원 수 증가를 포함해 전년 1~11월 대비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금액이 28억5000만원 늘어난 105억8000만원이 결제되는 등 역외 자금 유입률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페이가 고금리, 고물가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어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파주페이와 함께 민생 회복의 희망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52만 파주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파주시가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