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제주 지역에 겨울철 재생에너지 가동중단(출력제어) 발생에 대비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연휴에다 제주지역은 날씨가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요가 줄어들 수 있어서다. 또한, 흐린 날씨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이 커질 수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전력계통 부이사장은 23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전력수급 상황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김홍근 부이사장은 “이번 설 명절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으나 흐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설 연휴와 전력수급대책기간 중에 제주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도민 생활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전력은 지난 2022년 1월 13일 19시 1072.6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다소 낮은 1048.7㎿('25.01.09. 19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