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버스 무정차 방지대책 추진…'승차벨' 도입

▲남양주시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버스 무정차 방지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응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매년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량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버스가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거나 정류소 외 승·하차를 하는 사례가 주요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무정차 발생이 많은 노선을 선정해 상·하반기 단속반을 편성하고 주요 버스정류소를 임의 지정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경기버스정보 어플 내 '승차벨' 서비스 홍보를 강화해 시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승차벨서비스는 탑승 희망 버스정류장에서 경기버스정보 앱을 실행해 해당 정류장과 버스 노선의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승차 정보가 버스기사 단말기로 전송돼 무정차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전기수 대중교통과장은 “읍·면·동 회의, 아파트 단지 내 홍보물 부착, 버스 전광판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승차벨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대응책을 통해 무정차 문제가 개선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수현 양주시장 “사랑의온도탑 108℃ 달성…양주의 힘!"

▲양주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108℃' 달성.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4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폐막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보내준 시민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주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 이경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기치 있게, 양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 12월 1일 시작돼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됐다.
특히 양주시민과 관내 단체 및 기업 등 각계각층이 앞장서 참여해 목표액 5억을 초과한 5억4000만원이 모여 '사랑의온도탑 108℃'를 달성하는 등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강수현 시장은 폐막식에서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 마음이 모인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생각한다"며 “우리 양주시는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지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십시일반 온정 나눔의 손길로 이룬 108℃ 결실은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 의정부시, 올해도 저장강박 의심가구 특수청소 지원

▲의정부시 2024년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특수 청소사업 시행- 청소 전.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도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특수 청소사업'을 지속 추진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사업은 저장강박 증세로 인해 주거환경이 극도로 열악해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정부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의정부시 2024년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특수 청소사업 시행- 청소 후.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2023년 10가구, 작년 7가구를 대상으로 청소 지원을 진행했다.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저장강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2025년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특수 청소사업 지원 안내문. 제공=의정부시
한편 주변에 저장강박 의심 가구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으면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또는 관할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2025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성료…6만 동원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이 주관한 2025년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 기간 총 6만여명의 방문객이 동장군 축제장을 찾았다. 작년 대비 2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축제 기간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짧고 폭설이 내린 주말과 연휴가 포함됐는데도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포천시는 백운계곡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한다.
얼음썰매, 전통팽이치기, 눈썰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시설, 얼음송어 낚시 체험,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방문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현장. 제공=포천시

▲2025년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현장. 제공=포천시

▲2025년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현장. 제공=포천시
축제 기간 다수 언론이 겨울 축제 명소로서 백운계곡을 집중 조명하며, 축제 프로그램과 방문객 반응을 널리 알렸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직접 축제 현장에 들러 관광객 반응을 살피고 언론사 인터뷰에 적극 나서며 동장군 축제를 알리고 축제 현장 열기를 생생히 전했다.
개장 초기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인공 눈과 얼음을 활용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4일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과 안전한 축제를 위해 노력한 조합원 및 관계자께 감사하다. 동장군 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방문객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개관식 개최…454억 투입

▲하남시 4일 미사노인복지관 개관식 개최.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미사노인복지관 개관식에서 “미사노인복지관이 어르신 건강과 여가, 배움과 소통을 돕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현재 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박홍준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경로당 임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노인복지관은 총사업비 45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269㎡(연면적 9505.6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복합공간으로 작년 11월 준공됐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카페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시립하다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자리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대강당, 소강당, 물리치료실, 탁구장, 바둑실, 미용실, 컴퓨터실 등이 마련돼 건강과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3층은 사무실, 서예실, 강의실, 헬스장, 당구장 등으로 구성돼 배움과 성장을 돕고, 4층에는 경로식당과 다목적홀, 스튜디오, 회의실 등이 배치돼 여가와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현재 하남시장 4일 미사노인복지관 개관식 주재. 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작년 12월 26일부터 노인복지관을 시범 운영했으며, 높은 관심 속에 현재까지 2200여명이 신규 회원으로 등록했다.
미사노인복지관은 노인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화, 어학, 취미, 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60세 이상 하남시민으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노인복지관에 들러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수용 인원이 초과되면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회원 접수 및 프로그램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미사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노인복지관 개관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소통과 배움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와 정책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경로당 운영을 위한 예산 44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특별 난방비와 냉방비 지원으로 생활 편의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시니어 헬스센터를 개설해 60세 이상 시민이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70세 이상 시민에게 연 최대 16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도 상반기 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