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화재가 안전운전자 대상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가 안전운전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최대 17%로 확대한다. 현재는 티맵(T-MAP) 안전운전점수 95점 이상인 고객에게 보험료 14%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흥국화재는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 3%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운전점수 81~94점 구간의 경우 기본 할인율을 3%에서 4%로 높였다.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는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점수 70~80점 구간도 신설했다. 해당 구간에 위치한 고객에게는 2%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 차량 대상 보험료 5% 할인 특약도 출시됐다. 커넥티드카는 △운행시간 △급출발·급정거 △사고정보 등 주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전자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로,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에는 8%를 더해 총 13%를 할인 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특약과 티맵 안전운전특약은 중복 가입할 수 없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자녀할인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자녀가 하나라면 최대 10.4%, 둘 이상이면 최대 14%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 관계자는 “차량 관련 기술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자동차보험 특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안전운전점수나 커넥티드카 특약 이외에도 고객·기술 맞춤형 특약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