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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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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인구 증가... 광양시, 꼼꼼한 인구정책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1 14:36

민관거버넌스 구축 5대 추진과제 설정, 158개 세부사업도


3년 연속 인구 증가... 광양시, 꼼꼼한 인구정책 '눈길'

▲광양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0명과 32명의 부서장이 참석해 2025년 제1회 광양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올해 광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비전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도시 광양'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광양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정주기반 확충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층 경제적 자립 지원 △노후생활 환경 조성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5대 추진과제를 정하고 총 158개의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임신 축하 지원금 △출생 기본수당 지원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 △전남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 △대형버스 운전자 인력 양성 사업 △AI 스마트 아이키움 플랫폼 구축 및 확산 등이 포함됐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국적인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애 전반에 걸친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기업 유치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데드크로스 상황과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전남도 내 유일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다.


2024년 말 인구수 15만4692명에 이어 2025년 1월 말 인구수는 222명 증가한 15만4914명으로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인구 27만명 선이 무너진 여수시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순천시 등 인근 시군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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