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 정주형 외국인 창업인재 양성…로컬 창업 공유주방 실습실 오픈

▲강원도립대학교 로컬 창업 공유주방실습실에서컬음식전공 재학생과 한국어학당 졸업 예정인 유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공=강원도립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내 국제교류원에 신설된 로컬 창업 공유주방실습실에서 로컬 청년창업 커뮤니티 활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컬음식전공 재학생과 한국어학당 졸업 예정인 유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로컬 창업 공간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취업·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원도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퓨전새우양식과 강릉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모찌를 만들어 보고, 강원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청년 로컬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표 강원도립대학교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이번 실습을 통해 국적을 뛰어넘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향후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해 유학생 정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래 총장은 “강원도립대학교는 지역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청년 취·창업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정주에 도움이 된다면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원도, 고용노동부 청년성장 프로젝트 선정…국비 1억2천만 확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광역지차체 6개소 가운데 강원도가, 기초지자체 43개소 가운데 영월군이 선정됐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15~39세 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취업 청년의 '쉬었음' 방지를 목표로 한다. 구직의욕을 유지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해 구직단념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고용노동부,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탐구PLAY(자기탐색, 성향분석) △성장 PLAY(활력찾기, 목표설정) △도전 PLAY(취업준비, 직장적응)의 단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강원청년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더욱 쉽게 구직활동을 펼치고, 한 단계 성장해 사회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면학 분위기 조성…개학기 초·중·고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개학기를 맞아 도내 100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5주간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간판과 음란·퇴폐적 불법 옥외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도정비계획에 근거해 18개 시군은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읍·면·동, 시민단체(옥외광고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불법현수막도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이번 정비활동으로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확산으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