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2라인 공장 전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장 초반 약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5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3.82% 하락한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약세는 경기 민감 업종인 반도체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서 발표한 미국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를 기록, 컨센서스인 53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이것이 경기 위축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락했으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등도 3~4%대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