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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마곡열병합발전소)' 조감도.
'강서지역난방 민영화 반대 추진위원회'가 오는 3월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에너지시설(강서지역난방) 민영화 시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7일 "서울시는 에너지 공공성과 강서구민의 에너지 복지를 외면하며 민영화 추진을 통한 수익 창출에 급급한 모습"이라며 "민영화에 따른 열요금 상승의 부담과 공사기간 연장으로 인한 열공급의 불안정성과 기후환경 저해 등의 피해를 서울시는 모른 척하고 있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서울시가 민영화를 강행할 경우 그 피해를 오롯이 감당해야 할 강서구민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열요금 인상, 열공급의 불안정성, 에너지 복지에서 소외, 기후위기 저해 등 많은 부작용이 있음에도 강행하려는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민영화를 중지하고 원안대로 강서지역난방시설을 착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