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최고 품질의 고추 농사 본격 시작

▲영양군이 3월 고추육묘장에 종자를 파종하며 본격적인 고추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영양군이 3월 고추육묘장에 종자를 파종하며 본격적인 고추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4월에는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농민들은 병충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정성을 쏟는다. 뜨거운 8월이 되면 태양의 강렬한 햇살을 머금은 영양 고추가 수확된다.
영양군은 매년 우량 고추육묘를 농가에 보급하고, 품질 높은 특등·1등급 고추만을 선별해 수매한다.
특히, 영양 고추유통공사는 미 FDA 인증, GAP, HACCP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타민C와 천연 캡사이신이 풍부한 영양 고추는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도 전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품질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의성군, 여성농업인 위한 맞춤형 편의장비 지원 확대

▲의성군청 전경. 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지원 대상 장비는 충전식 분무기, 충전 운반차, 다용도 파종기 등 6종으로, 여성농업인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북 내에서 가장 많은 35대의 장비를 배정받았으며, 추가 예산을 투입해 총 85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주수 군수는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베트남 이주 여성과 함께한 '세계 여성의 날' 행사

▲봉화군은 지난 8~9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베트남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8~9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베트남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베트남 밸리 사업의 핵심 인사인 베트남 여성연합회 관계자 30여 명을 비롯해 봉화군 거주 다문화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충효당 견학, 분천 산타마을 방문, 딸기농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나눴다.
한편, 봉화군은 2023년부터 K-베트남 밸리 사업을 본격 추진해 베트남 커뮤니티센터 및 연꽃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주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가 봉화군과 베트남 간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사업 확정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을 높여 학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송군청사 전경 제공= 청송군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관내 5개 고등학교 관계자 간담회를 거쳐 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지원 대상은 청송고, 청송여고, 경북골프경영고 등 3개 고등학교 재학생 중 기숙사 이용 및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 100여 명이며, 이를 위해 연간 약 6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진보고(진보장학기금)와 현서고(학교통합기금)는 자체 기금을 활용해 석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송군 내 모든 고등학생이 무료 석식 혜택을 받게 됐다.
석식비는 각 학교가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일괄 신청·교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부모의 개별 신청 부담을 해소했다.
윤경희 이사장은 “현재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중식만 제공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운영 대구경북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7일,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회의실에서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 대구경북협의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과 김학수 RPC대구경북협의회 회장, 그리고 여러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중요한 현안을 논의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7일,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회의실에서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 대구경북협의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공-경북농협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었고, 또한 새 임원들이 선출됐다.
김학수 선산농협 조합장이 회장으로 연임하며, 부회장에는 송강수 다인농협 조합장, 강동구 상주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 외에도 감사직을 맡을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과 이상철 안강농협 조합장이 임명됐다. 또한, 전국협의회 임원으로 백강석 흥해농협 조합장이 추천돼 임기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쌀 가격 및 수급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침밥 먹기 운동과 같은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활동들은 한국 쌀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농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최진수 본부장은 “이번 총회를 마무리하며 쌀값 안정화를 위한 농정 활동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전 국민이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