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가 대상이 공공기관으로 확대된 2019년부터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우수등급'을 유지하며 공공데이터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사업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데이터 표준화 관리 및 대국민 개방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산재 판례정보를, 2022년에는 업무상질병판정서 및 심사결정서를 선제적으로 개방하여, 산재 불승인 근로자들이 유사 사례를 공공데이터를 통해 손쉽게 검색하고 심사청구 등의 권리 구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작년 10월부터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산재보험 가입·완납증명서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각 기관의 계약업무 담당자들은 사업장에서 제출한 고용·산재보험 증명서의 진위 확인을 위해 공단에 문서 검증 요청을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전산을 통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길 이사장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사회현안 해결 및 민간경제 활성화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 수요에 부합하는 고가치‧고품질 데이터를 적기에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