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권재 오산시장과 현대차 장현구 전주공장장이 하께 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7일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노선은 시민 숙원 중 하나인데 차량 공급지연으로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문제를 두고만 볼 수 없어 생산현장에서 버스 조기 출고 요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시대, 이제 곧 열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말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여동안 오산~서울역행 광역 노선의 필요성을 수차례 직접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 설명하고 요청했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6월, 시민들께서 염원하시던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인가 소식을 전해드렸던기억이 있다"면서 “오늘은 새벽 일찍부터 완주로 향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대형버스의 조기 출고 요청을 위해 버스 생산라인이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산~서울역 광역버스의 적시 개통은 서울방면 교통수요 분산에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현재 강남역으로 집중된 노선을 강 남북 2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수요 쏠림현상을 줄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오산시는 현대차그룹, KD운송그룹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5월 중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공=페븍 캡처
한편 오산시는 이날 오전 전북 완주군 소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서울역 광역버스 투입을 위한 대형버스의 조기 출고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서울역 광역버스의 개통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겪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이권재 시장이 현대차 버스 생산라인이 있는 전주공장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추진됐다.
이날 버스 조기 출고 요청 간담회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현구 전주공장장(상무), 김만기 전주생산1실장, KD운송그룹 허덕행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적기 개통은 시민 숙원 중 하나다. 차량 공급 지연으로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세교2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적시 개통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장현구 공장장은 “적기 공급요청에 공감한다. 적기에 차량이 인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신설될 서울역행 광역버스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선정 심의위원회의 해당 노선 신설을 확정하면서 현실화됐다.
세부적으로는 해당 광역버스는 오산 세교지구 21단지 행복주택에서 출발, 세마역을 포함한 세교 1·2지구를 경유해 북오산IC를 통해 서울로 직행한다.
서울 진입 후에는 순천향대학병원(한남동)→남대문세무서(명동입구)→을지로입구역(서울시청)→숭례문→서울역→남대문시장→국군재정관리단(이태원입구)→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동)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한 후 다시 오산으로 복귀한다.
운행차량은 총 6대(24회), 배차간격은 30~60분이며, 면허증 발급 및 차량출고가 완료되면 5월 중에 운송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현대차, KD운송그룹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예상하고 있는 5월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