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
평균 수명 증가 등으로 암(치료)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조기 발견과 치료 접근성 확대에 대한 니즈도 확대되고 있다. 치료 부담을 줄여주는 보장성 보험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중입자치료 등 신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고액의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을 내놓은 것도 이같은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진단비 지급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암보험과 달리 진단 초기부터 치료 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진·수술·항암 약물 및 방사선 치료 뿐 아니라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것이다.
소비자 패널 조사를 토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장 항목을 상품 설계에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핵심은 '암주요치료비특약'이다. 이는 급여·비급여 여부와 전이암·재발암 여부와 관계없이 암 진단 받은 후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 등 주요 치료를 받으면 연 1회 지급된다. 이 보장은 최대 10년간 유지되며,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보장액은 선택한 특약에 따라 달라진다. 암주요치료비특약(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의 경우 연 1회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며, 10년간 최대 3억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특약도 연 1회 1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지급되며,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된다.
가입연령은 15~75세, 보험기간은 10·20·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고, 간소화된 사전 고지 절차로 가입도 쉬워졌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보험 소비자가 중심이 된 상품을 만들고자 하는 당사의 의지가 잘 반영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상품을 통해 암 환자들이 치료 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