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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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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0 06:43

범주해운·동영해운·동진상선의 동남아 서비스 신규 운영

인천항만공사

▲팬콘 글로리(PANCON GLORY)호 제공=IPA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 범주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인천 칭다오 하이퐁(Incheon Qingdao Haiphong, IQH)' 서비스를 인천항에서 신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 칭다오 하이퐁(IQH)' 서비스는 10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중국 칭다오(淸島, Qingdao)-베트남 하이퐁(Haiphong)-중국 서커우(蛇口, Shekou)-중국 샤먼(厦門, Xiamen)-인천을 기항한다.


첫 항차로 범주해운의 '팬콘 글로리(PANCON GLORY)'호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이날 입항했다.


공사는 이번 동남아시아 및 남중국 기항지 항로 연결을 통해 선사에 안정적인 선복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5만3000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항로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4번째 컨테이너 항로이며 이를 통해 인천-하이퐁 간 컨테이너 정기서비스는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이경규 IPA 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서비스 신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 모색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이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날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찾아 자동차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는 자동차 운반선, 환적(옮겨싣기), 컨테이너선을 통해 각각 31만 5000대, 10만 1000대 41만 4000대 등 83만대의 신차와 중고차를 처리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PA는 역대 최대 자동차 물동량을 처리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상승세가 지속함에 따라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날 IPARK 방문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인천항에서 50%가량의 물량을 처리한 최대 선사다.


김상기 IPA운영부문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실을 비롯한 물류 관계사 지마린서비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인천항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고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부사장은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지역 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와 중고차 수출 및 환적(옮겨싣기) 관련 물류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자동차 환적(옮겨싣기) 성과급 지급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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