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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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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協 “연료전지, 전력 지산지소에 적합…전기본 용량 확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5 13:23

연료전지협회, ‘3차 정기총회 개최’ 산업정책 지원방안 발표

신재생에너지법서 신에너지 분리 추진, 건물용 활성화 추진

4차배출권거래제 도입 대응 및 수소연료전지 표준 제정 제안

이두순 협회장

▲이두순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협회장이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3차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수소로 발전하는 연료전지 업계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연료전지 보급 목표를 확대하기 위해 나선다. 연료전지가 분산에너지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제언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산업지원 방안을 포함한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요 산업정책 지원방안에는 11차 전기본의 연료전지 실효용량 검토 및 제12차 전기본에서 용량 확대 전략 수립이 있다.


11차 전기본에서는 연료전지 보급 목표를 2030년에 2.5기가와트(GW), 2038년에 3.8GW로 잡았다. 협회는 이보다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력생산지와 전력소비지를 같게 해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이는 분산에너지로 연료전지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확대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신에너지및재생에너지개발ㆍ이용ㆍ보급촉진법에서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구분해서 수소산업 지원체계가 제대로 마련될 수 있도록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동안 신에너지인 수소와 재생에너지를 함께 합쳐 법률로 지원한 점이 수소산업 육성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제로에너지건축물제도 도입에 따라 건물용 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응 및 수소연료전지 국내외 표준 제안 및 제언도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협회는 산업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대외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두순 협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협회의 향후 방향에 대한 회원사들이 주신 많은 의견을 참고해 역할 강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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