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최초로 정원형 식물원을 선보인 '산이정원'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제공=산이정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 최초로 정원형 식물원을 선보인 '산이정원'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자연을 소재로 한 예술행사,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강연, 실천 중심 체험활동으로 준비됐다.
이날 '제2회 어린이 사생대회'는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어린이들은 직접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작은 당일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작은 산이정원 내에 전시된다. 지난해 첫 개장한 산이정원 기념행사에서 열ㄹ니 제1회 어린이 사생대회는 약 6000여 명이 방문하며 주목받았다.
'ESG 북콘서트'는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산이정원 가든뮤지엄 2층 카페에서 진행되는 'ESG 북콘서트'는 전문가를 초빙해 ESG 중심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서 'ESG 에너지 정원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번 토크쇼에는 前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창섭 교수,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인호 환경교육연구소장 등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ESG와 에너지,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토크쇼를 통해 참가자들은 ESG 실천 방안과 미래 에너지 정책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에는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오케스트라, 태권도, 춤 등의 예술 공연과 더불어, 친환경 머그컵 ESG 풍경담기, 친환경 홍보부스, ESG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이번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 북콘서트 등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은 해남이 지닌 청정 자연환경과 미래 세대의 교육 가치를 결합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이정원 관계자는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어린이와 학부모, 그리고 ESG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이정원에서는 첫 봄을 맞아 '산이정원 첫봄 페스타'를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페스타는 정원 내 곳곳에서 만개한 봄꽃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