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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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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기 대응기업에 600억 금융지원...경기RE100 참여 기업 특별 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7 09:21

태양광, 에너지효율화, 1회용품 대체재 기업,기후테크기업 등
기업당 최대 8억 대출 보증 및 최대 3%p 이자감면 지원 추진

경기도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28일 기후테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을 위한 총 6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을 출시한다.


도에 따르면 기업은 최대 8년간 8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p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되며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기업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해 출시 당시 817개 기업에 총 1000억원 보증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RE100 정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된다. '일반지원' 분야에는 △태양광기업 100억원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원 △1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원 △기후테크 기업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원 대상기업은 최대 5억원, 상환기간 5년, 이자 2%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특별지원' 분야는 △경기RE100 산업단지(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참여기업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등 RE100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보다 확대된 조건으로 최대 8억원, 상환기간 8년, 이자 3%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경제 발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자부담에 따른 투자 위축을 방지함으로써 기후경제에 안정적 자금 흐름을 제공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여력을 높이고 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특별 금융지원 상품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당면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경제가 활성화되어 기후위기 대응이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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