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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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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전망, 여전히 기대감 낮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30 15:20

중기중앙회 4월 SBHI 75.7…전월比 1.0p↑ 전년동월比 5.3p↓

중기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탄핵정국의 장기화, 미국 트럼프발 관세전쟁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5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3월 13~19일, 3070개 중소기업 대상) 결과에서 경기전망지수(SBHI)가 75.7을 기록했다. 3월보다는 1.0포인트(p)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4월 SBHI와 비교에선 5.3p 하락한 수치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4월 SBHI가 3월에 이어 전월대비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데 의미를 뒀다.


4월 SBHI 세부 내용에서 제조업은 1.9p 상승한 82.6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6p 상승한 72.7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72.5)은 전월대비 6.7p 올랐으나, 서비스업(72.7)이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업종 별로 보면 △음료(86.2→93.6) △금속가공제품(76.6→83.8)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가구(72.1→64.7)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85.3→80.6)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3.4→93.8) △숙박 및 음식점업(76.2→79.7) 등 7개 업종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9.1→85.6) △도매및소매업(69.8→68.1)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3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여전히 '매출(제품판매) 부진'(60.3%)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밖에 △인건비 상승(35.6%)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0.9%) △업체 간 경쟁심화(28.0%)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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