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제공=페북 캡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더 이상 학생들이 학원에서 밤을 새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더 이상 학부모님 월급의 반이 사교육비에 들지 않게 하겠다. △더 이상 0.1점 차가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강하게 나타내면서 '임태희표' 대입개혁안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선 반드시 대입개혁해야 한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오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지난달 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대입개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또 “30년 교육계 생활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과제라고 말씀하신 교육감님부터 입시제도의 공정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대입개편안을 정교하게 준비해달라고 말씀하신 총장님까지 있었다"면서 “이들의 조언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대학도 공감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평가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경기교육이 정책 연결자이자 설계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69차 이사회에 참석해 '미래대학 입시 개혁안'을 대학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 임원 26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제101회 시도교육감협의회 제안에 이어 '미래대학 입시 개혁안'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학 측과의 첫 행보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 현장뿐 아니라 대학도 공감하고 인정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대학이 상호 협력해 교육의 본질을 찾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입시제도를 함께 만들어 경기도교육청 대입제도 개편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대학도 공감할 수 있는 공신력 높은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 제 269차 이사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우리 사회의 화두인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대학 총장은 “입시제도 공정성이 무너지지 않게 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또 다른 총장은 “입시제도 개편으로 학생 학업부담을 경감시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개혁안은 구체적으로 △학생내신평가 5단계 절대평가 실시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논술형 지필평가 점진적 확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전면 절대평가 적용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능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전형 운영 등을 담았다.
이번 간담회는 도교육청의 대입 개혁안에 관해 대학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 공식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