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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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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09 17:1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6.25참전용사기념사업 자문 요청

김기문 이명박

▲김기문(맨 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장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고문(극동방송 이사장), 이 전 대통령, 박선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한미우호협회장), 김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대미(對美)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외교 접근 방안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이 전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했다.


이날 방문에서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 관련 자문을 구했다고 중앙회는 전했다.


김 회장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2만2000개에 달하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크다"고 언급한 뒤 “오는 17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6.25 참전용사 기념사업'도 이 전 대통령과 논의했다.




미국 워싱턴에 한국전쟁을 기념하고 전사장병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추모의 벽' 등이 조성돼 있지만 국내에 그러한 추모 공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6.25 참전용사 기념사업 추진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도 용산 주한 미군기지 부지에 한미동맹을 기념하고 전사장병을 추모하는 기념비를 조성하는 기념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선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한미우호협회장)과 김장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고문(극동방송 이사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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