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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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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펫방석 출시 경쟁…원조는 ‘웰크론 아이스침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15 17:15

피서용 펫용품…중견침구업체 웰크론, 일찌감치 개발 선도
국내최초 HDPE소재 개발 아이스침구 기술 반려동물 적용
냉감원단 반려동물 체온 빠르게 흡수·방출·분산 다기능 효과

웰크론

▲웰크론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쿨쿨아이스 펫 방석'.사진=웰크론

최근 침대업계가 펫 전용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몬스침대는 지난 3월 공개했고, 에이스침대는 올 여름 전까지 선보일 계획인 가운데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침구기업 웰크론이 일찌감치 펫 시장에 진출해 선보인 제품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웰크론이 지난해 출시한 '쿨쿨아이스 냉감 펫방석'은 웰크론만의 독자 기술이 담겨 있다. 주로 고강도 섬유에 쓰이는 HDPE(고밀도 폴리에틴렌) 소재를 국내 최초로 3중직 구조의 냉감 원단으로 개발한 인체용 '아이스침구' 기술을 적용했다.


반려동물 제품에도 사람이 사용하는 침구 제작에 쓰이는 기술을 동일하게 접목해 경계를 두지 않았다.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소비자들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가족처럼 여겨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가능하면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아이스침구' 펫 전용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


'아이스침구'는 웰크론이 2019년 자신 있게 선보인 여름 전용 라인으로, 침구가 피부에 닿았을 때 소비자의 체열을 빼앗아 쾌적한 수면을 제공하고 냉방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줘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아이스침구' 라인 제품 판매량이 4년 여 만에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 기술로 탄생한 냉감 원단은 열전도성이 뛰어나 반려동물의 체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 방출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웰크론에 따르면, 웰크론 기술연구소의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냉감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체감온도가 7.8℃ 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원한 촉감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확보했다. 유럽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인증 오코텍스(OEKO-TEX) 1등급을 획득한 냉감원사 포르페(FORPE)를 사용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걱정을 덜어줬다.


웰크론 관계자는 “급증하는 반려가족 시대에 맞춰 현재 판매 중인 반려동물 전용 방석, 타월, 시트, 솜 등을 포함해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올해 신제품 출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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