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촌왕진버스 빵빵…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운영

▲춘천시청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농촌 지역 고령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춘천시, 농협이 공동 참여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한방 진료와 운동치료, 검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료실을 찾으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2일 춘천농협(신사우동·신북읍·서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강동농협(동면), 5월 27일 동춘천농협(동내면·신동면·동산면)에서 총 3회에 걸쳐 약 900명의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춘천시, 글로컬 대학 강원대·한림대와 현안 해결 협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와 글로컬대학인 강원대, 한림대가 함께 대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2022년 양 대학과 춘천시 대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지역현안 및 지역문제 해결, 지역-대학간 상생발전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2024년 27개 부서에서 제출한 33개의 과제 중 18개 과제를 대학이 선정해 정책연구와 생활 실험실(리빙 랩)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제로 춘천시와 글로컬대학은 지난 2024년 9월 이주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영화제를 활용했다. 올해에도 시는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 연구 대상 과제 수요 조사를 해 총 24개 부서로부터 29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원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사업으로 '지자체 연계형'과 '산업체 연계형' 연구과제를 새로 추가했다.
'산업체 연계형'은 지자체-대학-산업체-혁신기관까지 확대 연계할 수 있는 연구과제로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학도시 춘천 포럼'을 개최해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춘천시는 해당 연구 결과를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를 비롯해 정원소재실용화센터 유치 등 시의 중점사업 추진과 연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와 대학은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자 하나의 팀"이라며, “춘천시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순환 글로컬 대학도시의 대표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역대학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글로컬대학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대와 한림대는 시행 첫해인 2023ㅁ년 동시에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첫 사례이다.
춘천문화재단,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선정

▲춘천문화재단 전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확산 가능성과 지속 운영 역량을 갖춘 기초문화재단 43곳을 선정(최종 36개, 조건부 7개)해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세대별 문화예술교육 연구 LAB' 운영을 통해 장애인, 군인 등 지역 특화 대상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예술교육 모델을 설계했다. 올해는 그 연장선으로 지역 내 모든 가족을 아우르는 보편 예술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 생활권 내 공간을 기반으로 세대별 관심과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가족이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가가호호' 사업을 통해 온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대룡중, 청소년 도박문제 협력…'EXIT' 업무협약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대룡중학교는 14일 '도박 문제 없는 청정학교 만들기 EXIT'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대룡중학교는 14일 '도박 문제 없는 청정학교 만들기 EXIT'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로 인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일반 청소년의 중독문제를 예방하고, 중독문제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청소년을 위한 △도박 중독 예방교육 △이동상담 △집단프로그램 △캠페인 △고위험군 대상 전문의 상담 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 문제는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며, 앞으로 관내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청소년 중독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기타 약물 및 알코올·도박·인터넷 등의 중독문제 고민은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3-255-3482)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