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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15 08:48

국내토종 '홍천홉', 수면개선 효과 입증

홍천홉

▲국내 토종 홍천홉 생산지 모습.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토종 '홍천홉' 의 수면개선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14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뉴트리케어와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서형주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토종 '홍천홉' 추출물의 수면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홍천홉의 수면 증진 효과'[Sleep-enhancing effect of Hongcheon-hop (Humulus lupulus L.) extract containing xanthohumol and humulone through GABAA receptor]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홍천홉 추출물이 수면 지속시간(sleep duration)을 늘리고, 깊은 수면 상태인 비렘수면(NREM, non-rapid eye movement sleep)을 증가시켜 수면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카페인으로 유도된 불면증 동물모델에서도 수면장애 완화 효과를 보여 불면증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추가 연구에서는 홍천홉 추출물을 3주간 투여한 결과, 뇌 내 가바A(GABAA)와 세로토닌(Serotonin) 수용체의 함량이 증가하고, 관련 단백질 및 유전자 발현이 활성화되는 등 수면 개선의 작용기전도 밝혀졌다.




또 홍천홉 및 홉에 특이적으로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잔토휴몰(xanthohumol)과 휴물론(humulone)이 수면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주요 성분임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관한 ㈜뉴트리케어의 RMI(Raw Material Innovation) 소재개발 연구팀은 “현재 홍천홉 추출물의 수면 개선 효능을 사람을 대상으로 검증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홍천홉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 토종자원인 홍천홉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수면장애 치료제 분야에서 홍천홉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홍천 남면 명동리 '1사 1촌' 농촌 봉사

대한항공, 1사 1촌 봉사활동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등 100여명은 지난 11이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방문해 '1사 1촌 교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 등 100여명은 지난 11이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방문해 '1사 1촌 교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봄철 파종을 앞두고 밭에 깔린 바닥덮기 비닐과 마른풀 등을 제거하는 정지 작업을 도왔다.


명동리와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1사 1촌'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봄·가을 두 차례 마을을 찾으며 22년째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명동리 이주형 이장은 “20년 넘게 한결같이 마을을 찾아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진심이 느껴진다"라며, “주민들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직접 준비한 식사로 봉사단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홍천군, 화재 안전시설 개선 지원사업…21일까지 모집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안전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건축물에서 화재 발생 시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 개선 지원사업 신청자를 2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 조례'에 따라 개인, 법인 또는 단체가 하나의 용도로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가연성 외벽마감 자재를 불연 또는 준불연재료로 개선, 스프링클러 설비 및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 지원, 10년 이상 노후화된 누전 및 배전 차단기 교체, 자동소화장치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고에는 3층 이상 시설까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변경 됐고 또한 분전반(배선반) 교체도 가능한 것으로 추가됐다.


지원 규모는 시설 개선에 필요한 금액의 80%이며, 시설당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자부담(건물주 등) 비율은 총사업비의 20%의 범위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지참하여 홍천군청 재난안전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 취약계층 이용 건축물의 화재 안전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약자,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전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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