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무역공사는 이탈리아 화장품 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B2B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이탈리아 화장품 협회인 코스메티카 이탈리아(Cosmetica Italia - the personal care association)와 협력해, 이탈리아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한전략적 플랫폼으로 운영됐으며,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내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다양한 국내 유통사 및 바이어들이 참석해,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이탈리아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행사는 이탈리아 기업과 한국 유통사 간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의 강점을 알리고, 양국 간 화장품 산업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B2B 상담에는 페이스 케어, 바디 케어, 선 케어, 헤어 및 컬러 제품, 향수, 오일, 디퓨저 등 다양한 품목을 보유한 14개 이탈리아 기업이 방한해, 국내 시장에서의 유통, OEM, ODM, 독점 계약, 공동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기자 및 뷰티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업계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참가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탈리아 화장품 협회 부회장 파비오프란끼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방한해 한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세일즈 팀장 사만다라이몬디도 행사에 참석해 국내 바이어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이탈리아 대사관이공동으로 주최한 'Made in Italy Day'를 기념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15일 저녁개최됐으며,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은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 많은 한국 바이어들이 참석해 한국과 이탈리아 뷰티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올해 역시활발한 상담이 이어진 만큼, 더 나은 성과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를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