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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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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美 3상 성공 발표…上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24 09:13
HK이노엔 '케이캡' 시리즈.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케이캡' 시리즈.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24일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미국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뛴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K이노엔은 케이캡이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모두에서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는 23일(현지 시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케이캡을 평가한 2건의 미국 3상(TRIUMpH)의 주요 결과(톱라인)를 발표했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이다. 지난 2021년 HK이노엔은 미국 세벨라에 케이캡을 기술 이전해, 이번 임상은 세벨라의 소화기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진행했다.




세벨라는 이번 임상시험 외에 추가로 진행 중인 '미란성 식도염 치료의 유지요법' 3상을 올해 3분기에 마칠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미국 FDA에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세벨라는 이번 TRIUMpH 연구 결과를 권위 있는 학술지에 투고하고, 주요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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