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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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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성균관대-로잔호텔대 MBA 협정, 연세대 이윤재문화예술연구원 개원, 숙명여대 김윤영 석좌교수 ISSMO 회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9 17:21
대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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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대학 최초 MBA 교환학생 협정…내년 9월부터 교환학생 상호 파견

성균관대

▲성균관대와 스위스 로잔호텔경영대학(EHL) 모습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비즈니스 스쿨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이 스위스 로잔호텔경영대학(EHL)과 MBA(경영학 석사)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했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EHL은 2019년부터 QS 세계대학평가 '호텔·레저 경영'분야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된 명문 교육기관이다. 현재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3개 캠퍼스를 두고 전세계 학생 4000명 이상이 학사·석사·경영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성균관대는 EHL과 아시아권 첫 번째 MBA 교환학생 교류 대학의 기록도 갖게 됐다.


두 대학은 내년 9월부터 MBA 과정 학생을 각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강의 수강부터 기업 탐방, 공동 프로젝트, 문화 체험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춘원 SKK GSB 원장은“세계 최고의 호텔경영학교인 로잔호텔경영대학과 교환학생 협정을 통해 비즈니스 및 서비스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억 기부금 공연·영상예술 교육·연구 지원…2학기 교육과정 개설

연세대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 개원식

▲지난 23일 열린 연세대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 개원식 모습.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지난 23일 신촌캠퍼스에서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원장 한준 교수) 개원식을 개최했다.


29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윤재관에 자리잡은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은 공연 및 영상예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 학생 활동 지원을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한 이윤재 동문(정치외교 67)의 뜻을 담아 설립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윤형섭 명예교수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구원은 올해 2학기부터 공연·영상 예술 실습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대거 개설하며, △총 50개 강좌 △4개 녹음 스튜디오 △12개 실습 강의실 △기타 악기 및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30일 오후 1시 'K-컬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향후 연구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동섭 총장은 “봉준호 감독, 한강 작가 등 세계적 예술인들을 배출한 연세의 문화예술 전통이 이 연구원을 통해 더욱 확장되길 바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초대회원 7명 중 한국인 유일…최적설계 분야 최고연구자

숙명여대 김윤영 석좌교수

▲숙명여대 김윤영 석좌교수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석좌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최적설계학회(ISSMO) 초대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1991년 설립된 ISSMO는 구조 및 다학제 최적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다. 그동안 펠로우 제도를 두지 않다가 학문적 성숙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펠로우 제도를 도입해 초대 석학회원 7명을 선정했다.


김 석좌교수는 세계 구조 및 다학제 최적설계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선도해 온 석학이다. 강체 메커니즘의 위상 최적화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 성과를 이루고, 아시아 및 세계 최적설계 커뮤니티의 성장을 이끌며 혁신과 학문적 탁월성을 입증해 왔다고 숙명여대는 설명했다.


펠로우 수여식은 지난 22일 일본 고베 세계최적설계학술대회(WCSMO) 공식 행사에서 거행됐다.


김 석좌교수는 “이 영예는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 함께 연구해 온 많은 공동 연구자와 제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체기구 설계 기술이 최근 한 스타트업의 창업으로 이어졌다"면서 “이 기술이 국내 기계 및 로봇 산업의 혁신적 도약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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