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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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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한성대·한양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02 17:52

덕성여대 “공정한 전형운영으로 고교교육 내실화 앞장”
한성대, 2023년 ‘수도권 유일 우수 대학’ 평가 받기도
한양대,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 “쾌거”

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 약학관 전경

덕성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각각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덕성여대(총장 김건희)는 교육부 주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기본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돼 내년까지 2년간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교교육과 대학입학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추진되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으로 총 5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2025~2026년 사업은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 대학(수도권 38개교, 지역 54개교)이 기본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


덕성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대학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덕성여대는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공정성 강화 노력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진학 컨설팅 및 입시 안내 활동 등을 통해 고교교육의 실질적 지원체계를 꾸준히 확립해 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지역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돕는 프로그램과 고교-대학 학습공동체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과 대입전형 평가공유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우수사례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윤 덕성여대 입학처장은 “이번 선정은 그동안 덕성여대가 추진해온 공정한 전형 운영과 고교교육 연계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대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대

▲한성대학교 전경

한성대(총장 이창원)는 지속적인 대입제도 개선 노력과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인정받아 이번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한성대는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초 선정 이후 2023년 '수도권 유일 우수 대학'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한성대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대입전형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사업비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입 제도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과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한양대학교 전경

한양대(총장 이기정)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한양대는 기본사업 외에 이번에 신설된 자율공모사업 '전형운영 개선분야'에도 선정된 만큼 한양대만의 특성을 반영한 전형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전형운영 개선분야' 선정 대학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부여된 정시 40% 선발 의무를 적용받지 않고 타 수도권 대학과 동일한 수준인 정시 30%까지 완화할 수 있다.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은 “2028 대입 개편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전형 개선을 통해 입시 부담을 완화하고 수험생의 잠재력과 다양한 역량을 공정하고 균형 있게 평가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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