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잇그린과 함께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환경 캠페인 '지구 온도 식히는 배민그린 피크닉'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배민그린 피크닉 행사를 열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배민은 이날 한강공원에서 캠페인을 통해 나들이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주문 방식을 안내하고, 쿠폰 지급을 통해 나들이객들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캠페인 현장에는 텐트와 테이블, 메트 등 피크닉 용품을 이용할 수 있는 별도 피크닉존이 마련됐고, 나들이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회용기 배달 주문 관련 게임도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 상주한 배민그린단이 OX퀴즈를 열고 참여객들에게 다회용기 배달 관련 쿠폰도 지급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직접 체험하며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민은 앞서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 20여개구와 경기도 8개 지방자치단체, 인천광역시 등에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회용기 이용 매장은 배민 앱 검색창에서 '다회용기'를 검색하거나 혜택 모아보기의 '함께가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배민은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