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개발공사,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5 21:06


경북도의회, 산업과 입법의 해법을 강원에서 찾다

1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발걸음을 강원도로 옮겼다. 제공-경북도의회

◇강원테크노파크·강원연구원 찾은 기획경제위원회, 신산업 전략에 '답'이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발걸음을 강원도로 옮겼다.


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강릉과 춘천 일대를 돌며 첨단 기술 현장과 정책 연구기관을 방문, 경북형 신산업 육성과 지역 문제 대응 전략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24일 오후, 위원회는 강릉에 위치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를 방문해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의 상용화 현황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핵심을 이룰 신소재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춘천의 강원연구원을 찾아 지역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공동화 등 경북과 유사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연구 사례를 공유받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군)은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경북의 산업정책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 전략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입법도 성과로 말한다…연구용역 심의로 정책 역량 강화 시동


1

▲경북도의회 내부에서는 입법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의도 본격화됐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내부에서는 입법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의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과제 총 14건에 대한 종합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연구 과제의 창의성, 정책목표 적절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연구 수행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꼼꼼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호 심의위원장(경북대학교 교수)은 “정책연구는 도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연구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으로 참여한 이형식 도의원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박선하 도의원은 “명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해 객관성과 체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성환 도의원 역시 “연구 과제의 균형적 배분과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며 도민 삶의 질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정책 현장에서 길을 묻고, 연구 심의로 방향을 잡는 경북도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이 앞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체육회에 드리운 그림자…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위원회, “진실 규명과 구조 개선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최근 안동시체육회 관련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과 경찰 내사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자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체육회가 외부세력의 부당한 개입을 허용하는 구조적 허점을 안고 있으며, 공정성과 신뢰가 훼손되었다"고 지적하며, 안동시의 책임 있는 대응 부재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는 인사가 체육회 임원으로 채용됐고, 언론인 연루 청탁 의혹까지 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위원회는 안동시에 △임직원 채용 기준 공개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실시 △외부 부정청탁 차단을 위한 구조 개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지역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사안이며, 정의롭고 건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렴과 인권의 공직가치… 경상북도개발공사, '청렴경북이음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개발공사, '청렴경북이음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0일, '청렴경북이음 워크숍'을 열었다. 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0일 '청렴경북이음 워크숍'을 열고 경북 산하 3개 출자·출연기관(경상북도개발공사, 문화관광공사, 테크노파크) 간 청렴·인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워크숍에는 실무자 및 리더 30여 명이 참석해 고위직 갑질 예방 체크리스트, 도서 기부 캠페인 방안 등 공동 과제를 협의했으며, 영화 관람과 하회마을 방문을 통해 '청백리 정신'의 실천 의미도 되새겼다.


이재혁 사장은 “청렴경북이음은 경북의 공공기관이 하나 되어 투명성과 인권감수성 제고에 나서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향후 경북을 대표하는 청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되새기다


청송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청송군은 6월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 했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과 함께 조국 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고사, 기념사, '6·25의 노래' 제창 등이 엄숙하게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그 숭고한 정신은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양군, 300여 명 참석 속 '6·25전쟁 75주년' 기념… 공동의 기억으로 미래를 잇다


영양군, 300여 명 참석 속 '6·25전쟁 75주년' 기념식

▲영양군도 같은 날, 군문화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 했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5일 군문화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기념사, 격려사,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며 평화를 향한 염원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국을 위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 이름을 끝까지 기억하며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향후에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