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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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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디지털·초고령·주4.5일 시대, 새로운 모델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7 14:17
정진완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행장은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 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47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하반기 주요 환경 변화 3가지로 디지털 환경 변화, 초고령 사회 진입, 주4.5일제와 초개인화 사회를 꼽으며 대응방안을 전달했다. 정 행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 발굴, 외국환거래 고객 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시스템 내재화 등을 추진하고, 생보사 그룹 편입에 따른 통합자산관리체계를 통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4.5일제 도입과 초개인화 사회가 가져올 고객라이프스타일, 근로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영업모델과 업무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하반기에는 핵심성과지표(KPI) 절대평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정 행장은 “KPI 절대평가가 공정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아 고객 중심의 '진성영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적 평가까지 절대평가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퇴직직원 재채용과 관련해서는 “퇴직직원의 지식과 경험을 영업 현장에서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구 조화를 통한 조직 내 지식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고객과 내실이라는 우리 업무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수를 늘리는 영업을 지속하고 앞으로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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