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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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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C2C 플랫폼 왈라팝 완전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5 17:05

나머지 지분 70.5% 6045억에 매입 100% 경영권 확보
검색·광고·결제·AI 기술 전수, 유럽공략 신성장동력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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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 전경.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완전 인수하고, 유럽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거점을 구축했다.


왈라팝은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9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스페인 대표 C2C 플랫폼이다.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경험(UX)을 토대로 스페인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5일 왈라팝 지분 70.5%를 3억7700만 유로(약 604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 유로(약 2550억원) 투자로 왈라팝 지분 29.5%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왈라팝 완전 인수로 네이버는 자사의 검색·광고·결제·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왈라팝에 전면 도입하고 유럽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왈라팝은 다양한 상품 구색과 사용자 경험이 풍부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스페인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롭 캐시디 왈라팝 최고경영자(CEO)도 “네이버와 협업으로 유럽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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