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 광명시, 제5회 평화주간 개최… 시민행복 증폭

▲광명시 2025년 제5회 평화주간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2025년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평화주간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오는 12일, 14일, 15일 다양한 문화·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 저녁에는 평화주간 시작을 알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를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 10여개를 운영하며, '드림뮤지컬25'의 뮤지컬 갈라쇼, 시민 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감성 콘서트가 이어져 한여름 밤 도심 속 특별한 힐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주간 개막식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박태균 서울대 교수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눈다.
이날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과 가수 손태진의 축하 공연도 더해져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광복 80주년 기념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이 진행되며, AI 사진관과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문승욱 감독과 이귀우 배우가 영화 상영 전후 관객과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제작 비화를 공유하며 예술로 평화 감수성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선열들이 피땀으로 얻어낸 평화를 지키고 확장해 나가려면 일상에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평화주간을 계기로 광명시민 모두의 일상에서 작지만 강한 평화의 실천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은 '2025년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복 80년 '2025 리부트 815', 시흥 거북섬서 15일 개막

▲광복 80주년 '2025 리부트(Reboot) 815'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 '2025 리부트(Reboot) 815'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특별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관으로 광복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이란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 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경기도 주최 문화예술 종합축제다.
행사 기간,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에는 광복을 주제로 한 드론 쇼와 불꽃놀이 등 문화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고,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케이팝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과 디제이 8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복절을 역사-예술-기술이 결합한 참여형 문화 한마당으로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7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과거와 현재가 아우러진 품격 있는 행사가 시흥 거북섬에서 열려 감회가 새롭다"며 “2025 리부트 815 행사가 시민 기억에 오래 남고 앞으로도 '시흥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일정과 출연진, 체험 내용 등 세부 정보는 오는 8일 이후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산시,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국비 66억 확보

▲안산시청 전경.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원금 6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폐교된 성포동 소재 옛 경수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며, 안산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공모에 대응했다.
교육부는 6월12일부터 7월11일까지 전국 교육청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안산시는 △학교복합시설 실무협의회 구성 △지역 의견 수렴 △사업계획 구체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시는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평생학습 △진로탐색 △문화체험 △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소통을 지원하는 허브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옛 경수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2월28일 인근 경일초등학교와 통합-폐교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심 내 방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안산시는 이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사업이 폐교 부지를 지역주민과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12개 지자체 중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앞으로 안산시는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 시행 및 관리, 이용, 소유권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는 오는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폐교를 단순한 유휴공간이 아닌 교육복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유아숲체험원 야간 프로그램 13~21일 운영

▲안양시 유아숲체험 야간 프로그램 운영 배너.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자연체험 프로그램인 '여름밤 숲 산책과 밤 곤충을 만나는 시간'을 운영한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은 관내 산림휴양시설을 활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간 숲 생태계 체험을 제공해 아동의 생태 감수성을 충족시키고 환경교육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감 자극은 물론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참여자는 유아숲지도사 인솔 아래 손전등을 들고 숲속을 산책하며 귀뚜라미-방아깨비-사마귀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직접 만나며, 숲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두운 숲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야간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평일 저녁 6시30분~8시 만안구 유아숲체험원 및 안양숲복지센터(동안구 유아숲체험원 앞)에서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참여 대상은 3세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가족으로,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회차당 총 20가족 내외로 구성된다.
참여자 모집은 7일 오전 9시부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손전등, 돗자리, 물 등 간단한 준비물을 지참해야 하며, 활동 전 안전 교육과 곤충 관찰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스마트 기기와 영상 매체에 익숙한 요즘 아동에게 숲은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 한마당이 될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했다.
이번 야간 체험 프로그램은 계절성에 맞게 기획된 신규 프로그램으로, 안양시는 만족도를 반영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작은 곤충 하나에도 설레는 여름밤,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순수한 교실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생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관내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유아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시민 호응도가 높다.
◆ 파주시민 1380명,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중 검토' 요구

▲파주시민네트워크 7일 대한축구협회-한국프로축구연맹에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 검토 요청하는 파주시민 서명부 전달. 제공=파주시민네트워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민네트워크는 7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에 관해 검토를 요청하는 파주시민 1380명 서명 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6월27일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자,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시민 서명을 받아왔으며 8월6일까지 온라인과 수기 서명으로 1380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서명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의 K리그2 가입 신청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요구해 왔다. 재정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공공성과 시민 체감 효과 부족, 시기-절차적 타당성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다.
한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ㅈ;난 2021년 창립 이후 파주 시민단체로서 공공성과 시민 참여, 지방자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4시 파주시의회에서 '파주시 K리그2 가입 신청에 관한 시민토론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