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미래 담다… 100인 원탁토론회 성료

▲박승원 광명시장 12일 '아동친화도시 위한 시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아동친화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12일 마련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는 '아동친화도시 시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아동정책 방향성에 대해 아동-보호자-아동기관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는 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14일간 아동, 보호자, 아동기관 관계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는 놀이와 문화를 비롯해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가 정한 6가지 아동친화 영역으로 나눠 지역사회의 아동친화 인식 수준을 분석했다.
원탁토론회 참여자들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각자 관점으로 영역별 필요한 정책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광명형 특색있는 놀이시설 설치, 위험지역 폐쇄회로티브이(CCTV) 상태 점검단 운영,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지역별 축제-행사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광명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참여 아동은 “광명에 대해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우리가 낸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해서 좋았다"며 “우리가 낸 의견이 진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광명시 12일 '아동친화도시 위한 시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 개최. 제공=광명시
신재학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토론하니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아동친화 환경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진정한 아동친화도시가 완성된다"며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지속 확대해 아이들이 행복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정책 토론회,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사업 등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목표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 김포시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캠프, 만족도 100% 기록

▲김포시 직영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최초로 운영된 통학형 영어캠프가 학생 만족도 100%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종료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김포시 북부권) 만족도 조사(익명 방식)에서 참여 학생 전원이 모든 항목에서 매우 만족(5점)으로 답변했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겨울 영어 캠프 추진을 요청할 만큼 큰 만족감을 드러냈.
이번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는 통진읍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4일부터 8일까지 22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는데 목표를 두고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를 반마다 배정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등-하원 인솔자와 상주 간호사, 운영 보조인력 등 다양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개인별 알레르기 반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했다.

▲김포시 직영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 제공=김포시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2일 “북부권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에 이어 중부권-남부권 영어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포 아이들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우리 아이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굴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학부모와 학생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중부권(운양-장기) 및 남부권(고촌-사우-풍무)에서 주말 통학형 영어캠프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문화 향유 확대 위해 공연 적극 지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12일 ㈜경기DN오케스트라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Ⅲ' 연주회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다산아트홀에서 ㈜경기DN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Ⅲ' 연주회에 참석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주회는 미취학 어린이, 발달장애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다양한 계층 소년-소녀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주자에게는 나눔과 공감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DN오케스트라 12일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Ⅲ' 연주회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019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을 후원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사랑의열매, 키즈교육톡톡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무대는 강종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기DN오케스트라 소속 DN청소년과 경기DN프로젝트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우사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지훈(동화고 1), 구교현(가운중 3)의 두 대의 첼로 협연 △도레미송과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3세 이상 아동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기DN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악기 후원 △지역 음악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DN오케스트라 12일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음악이야기Ⅲ' 연주회 개최. 제공=남양주시
조은령 경기DN오케스트라 단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지역 음악가에게 협연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 조은령 단장님과 단원께 깊이 감사하다"며 “남양주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상권 친화형 도시' 공모 선정… 도비 2.9억 확보

▲안산시청 전경.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도내 시-군의 상권 실태를 고려해 △상권환경 개선 △상권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 기반 구축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공모형 정책 사업이다.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권 활성화 기구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Ⅰ유형 시-군으로 선정돼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의 1차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사업에는 총 5억9000만원(도비 2억9000만원, 시비 3억원)이 투입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상인대학 참여 등이 어려워 지원받지 못했던 1인 운영 점포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에 취약한 이불-의류-가구 등 업종과 노후 상권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교체-설치 및 소화기를 교체-보급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상권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관내 상권 현황과 소상공인 고충을 반영한 전략적인 계획 수립 및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시민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기찬 상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도시공사, 3년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안양도시공사 전경(안양종합운동장).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 실적을 심사했다. 평가는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18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올해는 특히 지방공공기관 혁신, 부채 관리 등 재무 건전성 강화, 디지털 기반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분야가 강조됐다.
안양도시공사는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주관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장려상 수상 △경기도 주관 '2024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성과 중심 인사 혁신을 통한 내부 고객만족도 제고 △자금운용계획 기반 경영수익 증대 및 재무 건전성 확보 △수영강사 자체 육성 무료교육을 통한 지역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안양체육관 전경. 제공=안양시
김경수 안양주시공사 사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기관 달성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 모든 직원이 화합해 이뤄낸 결과"라며 “공감과 소통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1등 공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