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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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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AEPC 제3차 고위관리회의’ 환영 만찬 주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3 20:18

AEPC 중점 과제를 구현하고 있는 연결, 혁신, 번영의 인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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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중구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시에 따르면 고위관리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결정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로 이번 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오는 10월에 열릴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사항을 정리해 보고하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 'APEC 2025 KOREA'의 중점 과제는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며 지난 3월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제시한 '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된 논의가 이번 회의에서 더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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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중구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이날 환영 만찬은 시 주최의 공식 환영 행사로 APEC 회원경제 고위관리와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인천시 및 관련 기관 주요 인사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인천은 APEC의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에 걸맞은 도시"라며 “인천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전 세계와 연결(Connect)시키는 거점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Innovate)을 선도하는 도시이다, 하루천원으로 주거를 제공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번영(Prosper)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제반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반부패·디지털·식량안보·여성경제 등 4개 분야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춰 '글로벌톱텐시티'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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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제공=인천시

한편 시는 이날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를 인천시가 글로벌톱텐시티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발전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 기대하는 주요 내용은 5대 국정목표 중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분야에서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쓰는 나라' 구현, 초격차 AI 선도기술과 인재 확보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이다.


시는 지난 4일 '사람 중심 AI 공존 도시'라는 AI 혁신비전을 발표하고 피지컬 AI‧제조 AI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인천의 미래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시가 AI 중심 도시가 되어 제2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도시로서 바이오 특화단지를 초광역 메가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으로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확대에 발맞춰 양자‧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 3위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2GW 규모의 신규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갖춘 인천은 앞으로 수소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최적지이다.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재정분권 확대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비 상향,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등 제도 개편을 통해 지역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R&D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격차 해소, 필수 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 과제를 통해 권역(인천) 감염병전문병원 구축과 제2의료원 설립 등에 있어 추진 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국정기획위원회와 소통하면서 7대 공약, 15대 세부과제의 지역공약을 만들어왔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발표하고 대선 과정에서 발표한 군‧구별 우리동네공약은 향후 지방시대위원회와 협조하여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국정과제가 인천의 현안을 해결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 협력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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