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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3 23:01

백경현 구리시장 “문화인구 저변 확대…문화자치 실현”
남양주시, 집중호우 비상 2단계 돌입… 산사태-범람 경계
양주시, 일영역 관광안내소 개소… 교외선 활력 ‘첨병’
김동근 의정부시장 “흥선 프로젝트로 의정부 심장 활성화”
포천시 우금1리, 경기 RE100마을 경진대회 ‘최우수’


◆ 구리시,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특별위로금 지급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구리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30여명에게 특별위로금을 오는 14일 지급한다.


이번 특별위로금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난 2009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 연 2회에 걸쳐 구리시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20만원씩 지급해 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란 뜻깊은 해를 맞아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며 유공자 명예를 높이 기리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는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독립유공자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자 전국 지자체와 차별화된 보훈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3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전환점이며,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하는 날"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경현 구리시장 “문화인구 저변 확대…문화자치 실현"

구리시 2025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추진 배너

▲구리시 2025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추진 배너.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구리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됐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현 문화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이후 결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작년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수료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1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를 실현하겠다"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자치 모델을 개발해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집중호우 비상 2단계 돌입… 산사태-범람 경계

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13일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에 남양주가 자주 거론되는 만큼 각 읍-면-동은 관할 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양주시 전역에는 오전 6시30분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40분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같은 날 오전 6시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4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즉시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98.6㎜로 집계됐으며 별내면은 18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1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각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선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에 150㎜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남양주시 13일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남양주시 13일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동일 지역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침수 가능 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남양주소방서와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침수 피해 현장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남양주시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남양주소방서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 분당 4500L 이상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하천 범람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즉시 양수기를 배치해 실질적인 피해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 양주시, 일영역 관광안내소 개소… 교외선 활력 '첨병'

양주시 12일 '일영역 관광안내소' 정식 개소

▲양주시 12일 '일영역 관광안내소' 정식 개소.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2일 관내 일영역에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정식 개소하며 교외선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개소는 종합관광안내센터를 비롯해 △양주역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조소앙기념관 △온릉에 이어 교외선 중심 관광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히 할 7번째 현장 거점 확보로 의미가 남다르다.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교외선을 타고 양주를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광의 첫 관문이다. 안내소에는 상주 해설사가 배치돼 시티투어-테마여행-주요 관광지 안내와 해설 예약 상담, 관광지도 배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조성한 미니 철도박물관이 자리한다. 모자이크 조작판, 통표패색기, 기념승차권 등 과거 교외선에서 실제 사용된 16종 유물을 전시해 철도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아날로그 감성의 철도 유물,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 친절한 안내까지 방문객이 곧바로 여행의 감동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한 점이 일영역 관광안내소 특징이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개소로 교외선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체류시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주형 문화-자연-체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감성 관광 동선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시 12일 '일영역 관광안내소' 정식 개소

▲양주시 12일 '일영역 관광안내소' 정식 개소. 제공=양주시

시 관계자는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단순 안내를 넘어 양주 매력을 깊이 전달하는 현장 지원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해설사들의 전문성과 따뜻한 서비스가 양주 관광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가족愛 빛을 담다 △우유빛깔 나전여행 △로맨틱 별밤열차 등 교외선 중심 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흥선 프로젝트로 의정부 심장 활성화"

김동근 의정부시장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 주재

▲김동근 의정부시장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 주재.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과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도시 근간인 흥선권역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도심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발표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의정부역사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심 문화 재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 공간을 통해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그리고 도심 변화 중심에서 출발하는 미래가치를 강조했다.


의정부시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 개최

▲의정부시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 개최.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흥선권역은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 △생활인구 21만8000명 △청년 유동인구 1위 △세수 기여도 44% 등 도시 기능 핵심축이다.


그러나 구조적 노후화와 교통-주거-상권의 복합적 문제로 기능 약화가 진행 중이며, GTX-C 개통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간 경쟁 심화와 중심지 기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심장인 구도심 흥선권역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실행 전략이 바로 흥선 Re-Start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에서 유공 시민에게 표창 수여

▲김동근 의정부시장 13일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에서 유공 시민에게 표창 수여.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중심 기능을 복원하는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 △보행-교통-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하는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 △첨단산업과 상권이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 활력은 외형이 아닌 시민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정체된 도심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흥선에서 시작된 변화가 의정부 전체 재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유공 시민 등 3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 '오 해피데이'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 포천시 우금1리, 경기 RE100마을 경진대회 '최우수'

포천시 우금1리 마을 전경

▲포천시 우금1리 마을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우금1리 마을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주민 주도형 경기 RE100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금1리는 포천시 최초로 '경기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과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65.6%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자가소비형-상업용 태양광을 총 69곳에 702.12kW 설치해 연간 발전량 약 897MWh을 만들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평균 4~5만원 절감되고 있으며,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 가구당 월평균 20만원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공동수익은 마을공동체 복지 향상으로 이어져 △마을 공동시설 유지 및 개선 자금 △노인회-청년회-부녀회 등 운영비 △마을회 여행, 행사 지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에너지 자립과 공동체 복지 실현을 동시에 이뤄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진대회를 계기로 우금1리 성공 사례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우금1리 사례는 에너지 전환과 주민 자립, 공동체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마을의 에너지 자립 확산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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