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3 16:54

남양주시 이석영도서관,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 선봬
동두천시 도서관, 시민 피서쉼터로 각광… 방문객 급증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현장 간부회의
‘시민 참관’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


◆ 고양시 '2025고양 청년의날' 행사기획단 발족

2025년 고양 청년의날 청년행사기획단 회의

▲2025년 고양 청년의날 청년행사기획단 회의.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20일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릴 '2025년 고양 청년의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년으로 이뤄진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의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고양시는 이를 기념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쉼이 있는 오늘, 꿈이 있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년 주체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청년행사기획단은 청년거버넌스로 활동 중인 고양시 청년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퇴근 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내일꿈제작소에 모여 행사 주제, 프로그램 구성,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년거버넌스 홍보 부스 운영 등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의날 행사를 청년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4년 고양 청년의날 행사 현장

▲2024년 고양 청년의날 행사 현장. 제공=고양특례시

이번 청년행사기획단 활동이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및 협의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청년의날 주인공인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의미 있는 날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내일꿈제작소는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을 비롯해 정서 지원, 활력 지원 프로그램,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남양주시 이석영도서관,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 선봬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여름밤, 가족 음악회-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여름밤, 가족 음악회-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16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특집 '여름밤 가족 음악회–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의 음악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레이블석영'에 선정된 청년 뮤지션인 밴드 '더 로프트'와 싱어송라이터 '산야'가 출연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레이블석영은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지역 청년에게 작곡-편곡-보컬-세션 트레이닝부터 레코딩-공연-음원 발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회에선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비밀의 화원(아이유) 등 대중가요와 함께 △동그라미(산야) △왔다갔다(더 로프트) 등 출연자의 자작곡이 라이브로 연주돼 여름밤 낭만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13일 “이번 음악회는 여름방학 속 음악이 주는 설렘과 휴식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해 세대를 잇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음악회뿐 아니라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특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논술로 대학 가기 △STEAM으로 대학 가기 △한자로 알아보는 생활 속 24절기 등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특강을 마련해 다양한 배움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두천시 도서관, 시민 피서쉼터로 각광… 방문객 급증

동두천시 도서관

▲동두천시 도서관.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동두천시 도서관들이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며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동두천시 6개 공공도서관은 평소 조용한 독서 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나 연일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무더위를 피해 찾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도서관 내부는 쾌적한 냉방과 편안한 휴식 공간이 갖춰져 있어 더위를 피하며 독서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평균 5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에는 노인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 이용이 증가세를 보인다.


동두천시는 관내 공공도서관 6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 열람 외에도 와이파이, 충전기, 냉음료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아울러 새로 문을 연 오르빛도서관은 '북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위 속 도서관을 찾은 한 시민은 “에어컨이 잘 나오는 조용한 공간에서 책도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다"며 “카페보다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위해 도서관 쉼터 기능을 강화하고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현장 간부회의

양주시 12일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현장 간부회의 개최

▲양주시 12일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현장 간부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시 12일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현장 간부회의 개최

▲양주시 12일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현장 간부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시 12일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현장 간부회의 개최

▲양주시 12일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현장 간부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2일 간부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옥정호수공원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 선정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시민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옥정호수공원에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야간조형물 설치 예정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주시는 옥정호수공원 경관조형물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4월까지 조형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옥정호수공원만의 특색 있는 조형물이 공원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야간조형물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기획해 시민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양주시, 맨발로 즐기는 메타세콰이아 명품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제공=의정부시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살고 싶으면 걸어라." 암이나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던지는 화두와 같은 건강 격언이다.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제공=양주시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제공=양주시

양주시가 봉우근린공원 옆 보행자도로에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했다. 메타세콰이아 길을 따라 이어진 황토길은 세족 시설과 벤치 등을 갖춰 시민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제공=양주시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양주시 메타세콰이아 맨발길 조성. 제공=양주시

“걸으면서 마음의 짐과 유혹을 버려라."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그 틈으로 지혜가 찾아든다. 욕심의 멍에를 내려놓는 마음공부에는 걷기가 권장된다.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 '시민 참관'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

의정부시 시민 참관 속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

▲의정부시 시민 참관 속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하반기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을 시민 참관 속에 실시하고 철저한 관리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자원회수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시설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맡았으며, 자원회수시설 인근 지역 주민이 측정 현장을 직접 참관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주민은 샘플 채취, 분석 준비 과정 등을 지켜보며 전 과정의 투명한 운영을 확인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평가에서도 환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철저한 운영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과 추억여행

김동근 의정부시장 11일 유튜버 복원왕 스튜디오 방문

▲김동근 의정부시장 11일 유튜버 복원왕 스튜디오 방문.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민생속으로' 프로그램 일환으로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함께 과거 의정부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 복원 영상을 시청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복원왕'은 국내외 공공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토대로 지금까지 600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공개해 왔다. 현재 25만여명 구독자를 보유하며 '그때 그 시절'을 전하는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한 영상에는 1960~70년대 의정부 풍경이 최신 사진처럼 선명한 색감으로 되살아났다. 복원 과정에서 숨겨진 역사와 지명 유래까지 담아 작품의 역사적 가치와 몰입감을 높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11일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만남

▲김동근 의정부시장 11일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만남. 제공=의정부시

한 장의 사진 복원에는 평균 10시간이 소요되며, 색채 고증이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와 증언을 꼼꼼히 확인해 세부 요소까지 정밀하게 채색한다.


특히 의정부시가 제공한 자료 중 '1959년 의정부동 문화극장' 복원작은 의정부시사, 당시 상영작과 간판 자료를 참고해 실제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다.


의정부 문화극장은 당시 서울과 동시 개봉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던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시민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김성진 대표는 “그 시절 의정부가 문화적으로 이렇게 활발했음을 새삼 느꼈다"며 “영화관을 찾던 사람들의 설렘까지 고스란히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 1959년 의정부동 문화극장 복원작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 1959년 의정부동 문화극장 복원작. 제공=의정부시

복원왕의 유튜브 댓글란은 '우리 동네 추억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있다. 의정부 관련 영상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토박이'가 모여 장소와 건물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장재득 대표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줘 고맙다는 말이, 이 작업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복원왕의 작업은 한 시대가 공유하는 기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문화 기록"이라며 “고향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런 활동이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원왕은 앞으로 1980~1990년대 의정부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복원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