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전경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5일 교육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 ISO 45001(직업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으로, 조직 내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관리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한다.
이번 추진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보건 관리 요구에 대응하고 법적 의무를 넘어 국제 수준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ISO 45001 도입을 통해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안전보건 의무이행 체계 확립 △안전문화 확산 △근로자와 학생 모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ISO 45001 인증 추진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마련해 교육 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K-문화사절단(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성료

▲'K-문화사절단'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어 기반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 'K-문화사절단(인천세계로배움학교)' 활동을 성료했다.
K-문화사절단은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 지도교사가 한 팀을 이뤄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집되었으며, 베트남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전 단계에서는 인천 바로알기 활동, 베트남 문화 이해 교육,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의 사전 교류 등을 진행했다.
호치민시 방문 기간 학생들은 △ K-팝 댄스, 태권 댄스, 드라마 속 한국어 배우기, 전통놀이, 한글 조명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체험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발전 공동 프로젝트 발표 △ 아티산 베이커리 대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교육영사,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호치민에 있는 한국학교 친구들과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동 탐구를 하면서, 앞으로 베트남 분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을 갖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