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G버스' 모습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5일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노선을 내달 1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판타G버스는 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3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 왔고 지난달 기준 누적 탑승객 6만 2000명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잇는 7개 정류소(총 5.9km)를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으나 내달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를 추가해 총 11개 정류소, 8.3km 구간으로 운행 노선을 확대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2판교 지역 근로자와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확대 운영은 판교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적합한 무대"라며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G버스는 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된다.
총 2대의 차량이 운행되며, 탑승 정원은 14명이다. 현재는 시범운행 기간으로,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도-경과원, '경기 창업 공모' 「G스타 오디션」 결선 도민평가단 모집

한편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결선 심사에 참여할 도민평가단을 모집한다.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로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올해 총상금 1억 1500만원이 마련됐으며 결선은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대표 IR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서밋(G-SUMMIT)은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 미국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 세계적 스타트업 플랫폼과 협업하고 유수의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해, 참가기업들에 글로벌 투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투자기관의 관심 속에서 올해 공모전에는 총 777팀이 지원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보였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 3년 이내 기업이 참여하는 '예비·초기리그' 15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도전하는 '글로벌 리그' 15팀 등 총 30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선정된 도민평가단은 오는 10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예비·초기리그' 결선 심사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아이템을 경기도민의 눈으로 직접 평가한다.
도민 평가단에게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관 기회와 소정의 혜택도 제공된다.
도는 총 30명의 도민평가단을 모집할 예정이며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