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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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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硏, 10월 16일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 입찰과 전력망 안정화 대응 기술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2 17:42

정책·시장 전략과 최신 안정화 기술을 한 자리에서 논의

정책·시장 전략과 최신 안정화 기술을 한 자리에서 논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10월 16일 코엑스에서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 입찰과 전력망 안정화 대응 기술 세미나 – 정책, 시장 및 사업 구축 방안, 전력망 안정화 기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전환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중앙계약시장 제도를 전면 시행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관리하고 장주기 ESS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전력 산업의 구조 개편과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면서, 업계·학계·연구계의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전 세계 전력거래 시장 규모가 2028년 1,1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발전 시장이 2024년 1조 622억 7천만 달러에서 2032년에는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며, 전력망 안정화 및 효율적 운영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ESS 중앙계약시장(1차/2차) 분석과 사업화 전략' 이라는 주제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정책 지원과 중앙계약시장 구축 방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전략과 전력거래소 '제주 장주기 BESS 구축사업' 참여 사례, △'2025 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 입찰'의 구체적 내용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사업 추진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계약시장 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전략과 시장 진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오후에는 '전력망 안정화 기술' 세션이 이어지며, △지능형 배터리 열화관리 시스템(BiMS)의 실증 적용과 ESS 안전관리 기술, △ESS PCS 인증을 위한 성능 요구사항과 인증 방안, △ESS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및 센서(Off-gas) 개발과 안전 기준, △ESS의 효율적 운영·제어를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도입과 구축 전략 등 기술적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는 ESS 산업이 직면한 안전성, 인증, 운영 효율성 등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산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이라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ESS 중앙계약시장은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 수익모델을 제시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안전성, 성능 인증, 운영 효율성 등 다양한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내용과 사전 등록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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