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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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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지수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30 12:00

中企 경기전망지수 77.5, 전월比 2.1p↑

중기업황전망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 업황전망.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중소기업의 11월 경기 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2025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77.5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77.5) 대비 2.1포인트(p)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77.1) 대비로도 0.4p 상승한 것이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이 개선을 전망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이 전월대비 6.4p 상승한 83.0을 기록하며 큰 오름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상승폭은 0.2p에 그쳤다.


제조업 중에서는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77.8→92.0, 14.2p↑) △음료(73.9→86.0, 12.1p↑)를 중심으로 21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을 주도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6.5→68.6)이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서비스업(76.7→76.5)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특히 비제조업은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0.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2.8%) △업체 간 경쟁심화(29.2%)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27.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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