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E100협의체·고려대 기후변화대응기술센터 주최, 세미나허브 주관으로 13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2025년 한국RE100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지붕·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기업들이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형태로 RE100(사용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조달)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이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이상 증액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보급 확대 사업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들은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생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국현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은 13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RE100 컨퍼런스'(한국RE100협의체·고려대 기후변화대응기술센터 주최, 세미나허브 주관)에서 'RE100 산업단지 구축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신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임 과장은 “재생에너지를 2030년 100GW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지난해 누적 34GW 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공공기관도 K-RE100에 참여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과 기업 대상 PPA로 역할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는 1000㎡ 이상 공영주차장에 100킬로와트(㎾)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의무화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임 과장은 “태양광은 영농형·산단·수상·주차장 태양광 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내년도 재생에너지 예산을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42% 증액해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국가 전력망을 구축하고, 지역별로 지산지소형 지능형 전력망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RE100 산업단지가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상풍력에 대해서는 “해상풍력특별법이 내년 3월 시행된다"며 “정부가 계획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해상풍력 단지 보급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로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이격거리 규제가 있는 만큼, 마을 주민들이 개발자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규제도 완화해 나갈 생각"이라며 “보급 확대가 우리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 강화도 똑같이 중요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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