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에도 큰 폭의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 흐름을 굳혔다.
연료비 하락과 전기요금 조정, LNG·석탄 가격 안정화 등 구조적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적자 늪'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전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 65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5조 761억 원)도 2.0% 웃돌았다.
매출은 27조 5724억 원(전년 대비 +5.6%), 순이익은 3조7900억 원(전년 대비 +101.6%)으로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 LNG 가격이 정상 범위로 내려오면서 발전 자회사 정산 단가가 크게 안정됐다.
석탄 가격 또한 2022~2023년 정점 대비 크게 하락하며 한전의 연료비 부담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 전기요금 정상화 조치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되며 손익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전력도매가격(SMP)과 판매단가 간 역마진 구조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전환됐다.
산업용 전력 수요가 회복된 데다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판매량이 늘어난 점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한전은 2021~2022년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누적 4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재무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요금·연료비 조정 등 구조적 요인이 안정된 만큼 한전의 실적 정상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예고된 전기요금 동결 기조가 강화될 경우 한전의 수익성에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LNG·석탄 가격의 변동성도 주요 변수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실적 개선은 한전의 근본적 원가구조가 개선된 덕분인 만큼, 요금정책이 정치 변수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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