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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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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34%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4 18:16

연내 탐사정 시추 목표로 탐사 추진
3번째 인니 내 탐사광구 지분 확보

SK어스온 인도네시아 광구 현황(2025.11.24 기준)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에서 참여 중인 세르팡, 비나이야, 노스케타팡 광구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사진=SK이노베이션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을 확보해 역내 자원 탐사에 속도를 낸다.


SK어스온은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앞으로 각각 광구지분 51%, 15%를 보유한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와 공동으로 광구 자원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3사는 올해 안에 탐사정 시추를 목표로 자원개발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자원개발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고, 유망성과 경제성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인수에 나섰다. 노스케타팡 광구는 인근에서 기존 원유 생산층 외에 새로운 지층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하는 등 추가적인 원유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노스케타팡 광구 운영권자인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는 지난 30여 년간 이 지역에서 다양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는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3사 간 자원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어스온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광구 경쟁입찰에서 세르팡, 비나이야 광구 지분을 따낸 데 이어 이번 인수로 인도네시아 내 3개 광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세르팡과 노스케타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 인접해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확보는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에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인도네시아도 글로벌 핵심 자원개발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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