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 안내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내년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만90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급 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 물량은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수치(2만7000가구) 대비 약 2000가구 증가한 규모"라며 “판교(2만9000가구)급 신도시를 하나 새로 조성한 것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00가구, 인천 3600가구, 경기 2만3800가구다.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 7500가구, 2기 신도시 7900가구, 기타 중소택지 1만3200가구의 공공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 3881가구, 남양주왕숙 1868가구, 인천계양 1290가구가 분양된다. 2기 신도시에서는 광교 600가구, 평택고덕 5134가구, 화성동탄2지구 473가구를 공급한다. 이 외 중소택지에서는 고덕강일 1305가구, 구리갈매역세권 287가구, 검암역세권 119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공급 물량 상당수는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직주근접 실현이 가능한 입지가 많아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11월 남양주왕숙 881가구, 군포대야미 1003가구를 포함해 총 5100가구를 수도가구권에서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4개 공공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LH 직접시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LH 소유의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정례화 제도의 첫 발을 내딛는다.
정부는 9·7 공급대책을 통해 장기간 활용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계획된 비주택용지의 용도와 기능을 정례적으로 심의하고, 필요시 주택용지로 전환하는 '공공택지 재구조화'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제도 도입 전 우선 추진물량으로 1만5000가구 공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LH는 우선 추진물량의 28%인 41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유보지 등 비주택용지의 용도 조정방안을 담은 관련 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조정 대상 입지들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455가구), 2기 신도시 파주운정3(3200가구), 중소택지 수원당수(490가구) 등이다. 이 곳들은 GTX-B,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거 입지 적정성이 높은 입지들로 평가된다. 각 사업지별 공공주택은 지구계획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수원당수는 내년 중 주택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9·7대책을 통해 착공 중심의 관리체제로 전환한 성과가 시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공공주택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국민이 선호하는 입지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주요 공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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