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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드리겠다”는 약속...‘현실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2 09:04

민선8기 들어 GTX·별내선·교외선 연이은 개통
김 지사의 ‘사통팔달 교통 경기도’ 정책 결과물

경기도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교통 혁신을 앞세워 도민 체감형 변화를 이끌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후부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에 따라 GTX를 비롯한 광역철도와 지방도·국지도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며 '사통팔달 교통 경기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GTX-A, 별내선, 교외선 등 수십 년간 답보 상태였던 철도 사업의 연이어 개통시켰다.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한 GTX-A노선은 약 15년 만인 지난해 3월 수서~동탄 구간, 같은 해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차례로 개통됐다.


이로 인해 수서~동탄 이동 시간이 기존 버스 79분에서 20분으로,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은 최대 90분에서 22분으로 대폭 줄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개통을 앞두고 “경기도민의 삶을 완전히 바꿀 GTX가 시작된다.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반드시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용객은 빠르게 늘어 올해 6월 기준 누적 1300만명, 하루 평균 5만6000명에 달하며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민 전용 'The 경기패스'를 도입해 청년 30%, 40세 이상 20%, 저소득층 최대 53%까지 환급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분석에서도 GTX-A에 대한 긍정 반응(68.2%)이 우세해 도민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 암사역과 남양주 별내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도 지난해 8월 개통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경기도

별내~잠실 이동 시간은 45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됐으며 구리·남양주 일대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양 대곡~양주 장흥~의정부를 연결하는 교외선도 21년만에 올 1월 운행을 재개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복원했다.


도로 인프라도 공격적으로 확충 중이며 민선 8기 지방도·국지도 관련 예산은 연평균 3658억원으로 민선 7기 대비 63.7% 증가했으며 문산~내포1, 오남~수동, 야밀고개 등 주요 노선 개통이 이어졌다.


특히 고양~남양주 이동 시간을 98분 단축할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는 총연장 42.7㎞, 사업비 2조506억원 규모의 도민참여형 민자사업으로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해당 사업 발표 자리에서 “국가 재정만 기대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경기도의 힘으로 북부 교통 혁신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삶의 질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바꾸는 기반"이라며 “도민의 시간을 되찾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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