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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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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주차·돌봄·상권·청년까지...‘생활 밀착 시정’ 속도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2 09:04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시청 3층 비전홀에서 열린 '모범 소상공인·상권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 일상 속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는 '생활 밀착 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교통·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뿐 아니라 주차난 해소, 취약계층 아동 자립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참여 확대 등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촘촘히 펼치며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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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 전경 제공=용인시

시는 수지구 상현동 상현도서관 인근 유휴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GH가 보유한 상현동 1129-1번지 일원 1326.1㎡ 부지를 매각 전까지 무상 제공받아 총 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상현도서관과 용인시종합가족센터 이용객들이 장기간 주차난에 시달려 왔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내년 3월부터 상현도서관에 주차관제시스템도 도입해 주차 질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GH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얻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시민 불편을 빠르게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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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본관 4층 접견실에서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 관계자들과 디딤씨앗통장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디딤씨앗통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 아이솔, ㈜에이치이비플로링 등 민간 기업과 용인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용인한빛라이온스클럽이 후원에 동참해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선정, 내년 3월부터 적립금 지원을 연계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적립한 금액에 정부와 지자체가 월 최대 10만원까지 매칭 지원해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준비, 주거비 등 자립 자산 형성을 돕는 제도다.


이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힘을 모았다"며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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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시청 3층 비전홀에서 '모범 소상공인·상권활성화 유공 표창 수여식'을 마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아울러 시는 '모범 소상공인·상권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어 중앙시장 상인, 각 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골목형상점가 회장 등 35명과 각종 지원기관에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골목상권 살리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한 결과, 민선7기 동안 단 한 곳도 없던 골목형상점가는 현재까지 18곳으로 늘어났으며 보정동 '보카상점가'가 1호 사례이다.


이 시장은 “상권마다 환경이 다르므로 획일적 정책이 아니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상인단체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지역 소비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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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2025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성과공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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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용인시

이밖에 시는 '2025 용인청년 홍보기자단 성과공유회'를 열어 청년기자단 30여 명과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활동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자단은 SNS 기획과 영상 제작을 통해 올해 총 337건의 시정·청년정책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기자 경험을 가진 이 시장은 이날 “관찰력, 상상력, 문제 의식이 공직에도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 어디에서 활동하든 기자단으로서 키운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시는 결국 시민의 일상이 모여 완성된다"며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는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생활이 편해지는 변화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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