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 이탈리아서 해외 기업연수…글로벌 인재 육성 탄력
유럽 현장 연수…왁싱·피부관리 기술 체험하며 해외취업 기반 다져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가 '2025 해외선진기술연수'로 이탈리아 현지를 방문, 유럽의 피부관리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뷰티융합과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해외 기업연수를 진행하며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은 지난해 하계방학에 이어 2학기에도 '2025 해외선진기술연수'를 운영하며 해외취업 강세 학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뷰티융합과가 유럽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수에는 뷰티융합과 재학생 10명과 인솔교수 1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이탈리아 대표 왁싱·피부관리 브랜드 '아르코왁싱(Arco Cosmetici)' 본사를 방문해 슈가링 왁싱, 유럽식 피부관리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또 제조 공장 견학과 제품 개발 전 과정 학습 등을 통해 유럽 뷰티 산업이 추구하는 기술 방향과 품질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아르코왁싱'은 '장인 화장품(Artigiani Cosmetici)' 전통을 바탕으로 출발한 브랜드로, 수공예 기반 품질과 혁신성을 앞세워 '메이드 인 이탈리(Made in Italy)'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뷰티융합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현장 경험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학과는 앞으로 해외 취업 연계 강화와 진로 확장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수를 인솔한 홍정아 교수는 “국내에서 익힌 기술과 유럽 현장의 슈가링 왁싱을 함께 경험하며 전공 역량을 넓힐 수 있었다"며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있어 이번 연수가 학과의 첫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신설된 뷰티융합과는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60명 정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인 '뷰티융합학과'가 승인돼 3·4학년 과정까지 갖추며 교육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료재활학과, 호흡 재활 앱 개발로 학부생논문 '최우수상'
스마트폰 기반 분석·훈련 기능 구현…재활 접근성 높인 실용적 연구 평가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의료재활학과 학생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기헌, 권은영, 최형준, 박용현 학생. 제공=대구가톨릭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팀이 스마트폰 기반 호흡 재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연구로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지속가능한 재활복지기술의 미래: Physical AI·돌봄로봇·XR 재활 융합'을 주제로 열린 '2025 제19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의료재활학과 4학년 권기헌·권은영·박용현·최형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부테이코 호흡법 기반 호흡 훈련 앱 개발' 연구로 최우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학생팀은 스마트폰으로 호흡음을 녹음·분석하는 기능을 구현해 기존 호흡 앱의 한계를 보완한 맞춤형 재활 환경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앱은 사용자의 호흡음을 짧은 구간 단위로 처리해 호흡 곡선으로 시각화하고, 이상적인 호흡 패턴과 비교해 정량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반복 훈련 중심의 기존 앱과 달리 개인별 호흡 패턴을 분석해 자기주도적 훈련을 가능하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호흡 기능 점검과 재활 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 한 구조는 실제 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 청취·맞춤형 지원방안 논의…특화보증·컨설팅 등 지원 강화 약속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첫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2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강원지역 간담회에 이어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성장하기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예산 확충과 판로 지원 확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보는 취약계층 고용,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공헌 등을 평가요소로 반영한 사회연대경제조직 특화보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경영전략·마케팅 등 전문 컨설턴트 연계를 통한 비금융 지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용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개소
병상 부족 해소·환자 분류체계 강화…대구·경북 고위험 산모 진료 인프라 확충
▲제2 MFICU 개소 기념 단체 사진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1일 병원 8층에서 제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산병원은 권역 내에서 가장 많은 고위험 산모를 진료하고 있다.
기존 5층 MFICU(6병상)의 병상 가동률이 연중 96%를 기록하며 수용 여력이 빠르게 한계에 이르렀고, 진료 동선의 비효율과 중증도 기반 환자 분류체계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롭게 개소한 제2 MFICU(8층)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됐다.
응급 분만 및 최중증 산모는 기존 5층 제1 MFICU에서, 중증·중등도 산모는 제2 MFICU에서 집중 관찰·치료를 받도록 구조가 재편됐다.
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단계별 진료가 더욱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 환경도 크게 강화됐다. 제2 MFICU는 병상당 면적을 확대했으며, 감염 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1인 격리 병실도 마련했다.
전용 이동 엘리베이터를 통한 응급실·수술실 연계 개선으로 환자 이송 시간 단축과 감염관리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류영욱 병원장은 “제2 MFICU는 고위험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대구.경북 고위험 산모 진료의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전문화된 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증설로 동산병원은 응급 산모부터 중등도 산모, 신생아 치료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집중치료 기반을 갖추게 됐다.
병원 측은 산모와 신생아가 분만 직후 곧바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통합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권역 모자보건의 최종 거점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남대병원, 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스마트화 성과 인정…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전환 높이 평가
▲지난달 27~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제공=영남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지난달 27~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의료 질(Quality Improvement, QI) 향상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학술 교류의 장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QI 활동 사례 발표와 주제 강연,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최신 의료 질 향상 전략이 논의된다.
올해 가을학술대회는 '포용과 혁신으로 여는 사람 중심의 의료 질 향상'을 주제로 전국 200여 의료기관에서 1,015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이 중 300여 편의 구연 발표와 700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영남대병원은 총 17편의 QI 활동을 제출해 구연 4편, 포스터 13편이 채택됐다.
이 가운데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실 스마트화의 시작-시약 소모일지 전산 시스템과 사용 지수화를 통한 검사실 개선 전략'이 진료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약 소모일지 작성률을 높이고, 개봉 전·후 시약의 유효기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700여 종의 시약 사용 데이터를 지수화해 관리 지표로 활용함으로써 시약의 적정 사용과 검사실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단순 기록 방식 개선을 넘어 검사실 관리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 병원장은 “전 부서가 환자 중심 의료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QI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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