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딸기 시즌을 맞이해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딸기 원물 할인전을 운영하거나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를 새로 내놓는 것은 물론, 딸기 뷔페 등 시즌 한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3사는 연말을 맞아 홈파티 등을 위해 대표 품목인 딸기를 비롯해 대대적인 먹거리 할인전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행사카드로 '신선그대로 딸기(500g)'을 두 팩 이상 전액 결제하면 6000원 할인해준다. 할인가로 구매 시 정상가(1만1980원) 대비 저렴한 한 팩 당 8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도 오는 17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딸기 전 품목에 걸쳐 두 팩 이상 구매 시 한 팩 당 3000원씩 할인해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18~30일 동안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자체 몰 등 전 채널에 걸쳐 딸기를 포함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매한다.
▲편의점 GS25에서 모델이 맛삼춘 딸기샌드위치와 생딸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업계는 시즌성 상품으로 딸기를 활용한 인기 디저트 품목인 샌드위치 신상품을 출시해 모객에 나섰다. GS25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설향 딸기·우유 크림을 넣어 만든 '맛삼춘 딸기샌드위치'를 판매한다. 평균 12브릭스(Brix) 당도와 약 15g의 딸기를 사용하며, 제품 하나 당 딸기 4개가 들어간다.
세븐일레븐도 경북 고령 등 산지에서 수확한 설향 딸기를 활용한 헬로키티 딸기 샌드위치 2종(헬로키티 딸기샌드위치, 헬로키티 페스츄리딸기샌드위치)을 판매한다. CU의 경우 이달 중 자체 앱 포켓CU에서 '킹스베리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내년 4월까지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운영하는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 사진=롯데호텔
호텔업계는 딸기를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이미지의 시즌 한정 프로모션에 공들이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내년 4월까지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디저트 프로모션 '2026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 이달 한 달 동안에는 부채살 카빙 스테이크 등 뜨거운 음식 10종과 딸기 케이크·밀푀유 등 30여 종의 디저트로 구성된 프리미엄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이 밖에 트리 모양의 바질 무스 등 딸기 디저트와 샌드위치 2종으로 구성된 3단 트레이가 커피나 차와 함께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은 메인 메뉴·디저트·음료 등 40여 개의 딸기 테마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윈터 베리 키친'을 운영한다. 이 프로모션은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더 엠브로시아'·소노캄 고양 '일라고'에서 각각 선보이며, 운영 기간·시간은 매장별로 상이하다.
유통업계가 매년 연말 딸기 관련 마케팅에 힘 쏟는 이유는 시즌 전략 상품으로서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어서다.
실제 GS25는 2015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동안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하는데, 지난 시즌까지 누적 판매량만 2300만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호텔 서울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도 매년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딸기같은 시즌성 상품은 매년 제철에 맞춰 구매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매출이 집중되는 연말 시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상품으로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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