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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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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료...신천지 익산교회, 사랑과 축복 나누는 연말 초청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7 08:30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약200명 참여

익산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지난 16일 원광보건대학교WM관에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경험과 꿈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익산시는 16일 원광보건대학교WM관에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약2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 기관인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유학생의 한국어 활용 능력 향상과 익산 지역 정주 기반 강화를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해외인재육성 분야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대회에 앞서 교육발전특구 해외인재육성 사업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어 사전 선발된 10여 명의 유학생이 무대에 올라 한국 유학 경험과 문화 차이를 통해 느낀 점 등을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참여 유학생들은 발표력과 문장력, 내용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우수·장려 등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발표를 지켜본 다른 유학생들은 심사 기준과 발표 구성 방식을 경험하며 향후 도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교재 제공과 응시 지원, 취업 연계 프로그램, 지역 문화 이해 활동 등 유학생 정주친화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인재가 익산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해외 인재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익산에 머무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의 유학생과 관계자가 함께하며,양 대학의 통합 추진 흐름 속에서 협력과 상생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 인재가 익산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유학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익산교회, 사랑과 축복 나누는 연말 초청회 열어


다문화 이웃, 지역 주민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보내


신천지 익산교회, 사랑과 축복 나누는 연말 초청회 열어

▲지난 13일 신천지 익산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도들이 캐롤송 공연을 하고 있다. 제공=신천지 익산교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익산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훈훈한 '사랑과 축복! 이웃, 가족 초청회' 행사를 가졌다.


지난 13일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 50여 명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한 해를 따뜻한 추억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관현악 연주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년들이 준비한 캐럴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어려운 다문화 이웃들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는 의미를 담아 12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스탬프 투어 ▲추억의 먹거리와 다과 ▲감사 카드 뽑기 ▲1분 안에 보는 건강 ▲산타의 분실물 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주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행사에 참석한 김호준(25·남·익산시 모현동) 씨는 “연말에 혼자 보내기 아쉬워 초대에 응했다"며 “ 이렇게 많은 분과 같이 웃고 떠드니 기분도 좋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정재성 신천지 익산교회 담임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과 함께 연말을 의미 있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초청회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익산교회는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먹거리 밀키트와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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