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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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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지역과 동반성장 봉사모델 제시… 성과공유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0 15:11
경복대학교 18일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경복대학교 18일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제공=경복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18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진행된 학생 주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지도교수, 지역기관 실무자, 봉사활동 참여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홍익인간 이념 아래 충효인경(忠孝仁敬)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경복정신을 실천해온 경복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주도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대학 상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현장에서 실천된 봉사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 발표에는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여한 16팀 가운데 14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역 노인을 위한 재능기부, 아동 정서 지원 프로그램, 유기동물 보호활동 등 다양한 주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기획부터 실행, 성과와 한계까지 경험을 공유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학습터로 기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진영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성과공유회에서 “학생들이 지역사회 필요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며 “이런 경험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활동 팀이 선정됐다. 특히 유아교육과 '아해다솜' 팀은 지역사회 저출산 문제에 주목해 아이 키우기 지원활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


황선영 경복대 학생성공처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참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복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봉사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복대와 남양주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공감 3C(Care–Career–Copilot) 모델' 일환으로 열렸으며, 대학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을 연계한 실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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