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도민의 생활을 실제로 바꾸는 체감행정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생경제·교통·돌봄을 축으로 한 도정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앙정부의 성과를 민생 현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현장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경제는 분명한 회복과 성장의 궤도에 올랐다"며 수출 7000억 달러 달성과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을 언급한 뒤 “이제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도의 정책 목표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생활 개선"이라고 못 박았다.
김 지사는 우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통해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은 운영자금 숨통을 틔웠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올해도 통큰세일과 힘내GO카드를 더 크게 확대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The 경기패스'를 통해 169만 명의 도민이 연평균 24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고 있다며 “시즌2에서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을 갖춘 '모두의 카드'를 도입했다"고 교통비 절감 정책도 소개했다.
GTX 개통,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별내선 개통 등으로 이동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줄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신년 기자간담회 모습. 제공=경기도
특히 올해 안에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를 실현하고 경기북부 고속화도로와 GTX 연장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간병·돌봄 부담 완화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경기도 간병 SOS'와 '가족돌봄수당'을 언급하며 “돌봄을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만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가 구축해 온 '360도 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엔진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반도체·AI·기후산업을 '3대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해법, 반도체특별법 통과, AI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펀드와 기후위성 발사 계획 등을 설명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3% 가운데 2%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31개 시군을 모두 돌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며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달달버스 시즌2로 더 빠르고 힘차게 민생 현장으로 가겠다"며 “1,420만 도민 모두가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를 체감하도록 다시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 제설현장·버스정류소 등 찾아 출근길 교통상황 등 살펴
▲2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제설전진기지를 현장방문하여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경기도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시내를 돌며 제설현황과 도민들의 출근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오전 7시 30분경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밤사이 제설 현황을 살핀 후 대기실에서 작업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제설 현황을 보고 받은 김 지사는 “밤새 밤잠 설쳐가며 제설 작업에 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면서 “근무하면서 불편하시거나 부족한 것은 없으신지" 물으며 격려했다.
자리를 함께한 작업반장은 “딱히 불편한 점은 없다. 이른 시간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설 현황 점검에 이어 인근 버스정류소를 찾아 출근길을 교통 상황도 점검했다.
▲2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버스정류장에 들러 출근시민의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버스정류장 온열벤치 등 시설물들을 살펴 본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밤새 눈이 꽤 왔는데 아침에 출근하는 데 크게 불편은 없으신지?' 등을 물으며 잠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민들은 '눈이 왔는데도 평상시와 다르게 막히지 않아 불편함은 없다', '다른 날과 다르지 않다, 지연없이 버스가 잘 오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 1일 저녁 7시경부터 북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새벽 1시에는 시간당 1~5cm 정도의 강한 눈이 내렸다.
이번 눈은 연천 7.6cm, 남양주 7.5cm, 포천 7cm, 양평 5.9cm 등에 많이 왔으며 올겨울 들어 도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편 도는 이날 출근시간 전인 새벽 3시부터 제설차량 2187대와 6459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설제 1만 9932톤을 투입하는 등 집중적인 제설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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